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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후기, 개인 해석 후기

by DKOFI 2019.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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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영화같은 영화를 봤다.

호아킨 피닉스. 이름이 특이해서 머릿속에 남았는지

얼핏 기억속에서 글래디에이터가 떠놀랐다.

글레디에이터에서 코모두스역이었는데 2000년에 굉장히 잼있게 봤기 때문에 기억에 남았나보다.

이번 조커라는 영화에서 이렇게 멋진 배역을 소화하고 완벽한 연기력을 보고 감탄하게 된다.

글레디에이터 이후 작품은 여럿 찍었으나 본인 기억에 남는 것은 없어, 조커보고 놀람!

역대 다른 조커들과 비교해도 나무랄 데가 없다.

글쓴이는 원래 히어로물을 좋아하지 않는다.

현실성이 너무 떨어져 재미가 없다.

배트맨, 슈퍼맨, 아이언맨 등등

하지만 이번 조커는 현실감 200%. 보는 내내 우울하지만 사이다 같은 느낌의 영화였다.

여기부터 줄거리 결말 포함 후기


조커는 웃음을 참지 못하는 정신병?을 가지고 있다.

사람들이 아서(주인공 이름)를 무시한다. 괴롭힌다.

아서는 망상에 빠져있다. 옆집 여자와 사랑하고 데이트하는 망상을 한다.

아서(주인공)는

엄마가 토머스웨인(고담시의 부유층)의 집에서 가정부? 같은걸로 일했고,

토머스와 엄마사이의 아들인 것으로 알게되었다.

하지만 주립병원에서 확인해보니, 입양됐었다.

웨인을 찾아가니 엄마는 미친사람이고, 내 아들이 아니라고 했다.

아서는 살면서 단 1분도 행복하지 않을정도로 불행했다.

아서는 동네 꼬마들에게 폭행을 당한다.

친구가 몸을 지키라며 총을 건네준다. 돈은 나중에 달라며...

어린이들 앞에서 광대복으로 일하던 아서의 옷속에서 총이 떨어진다.

아서는 해고를 당하게 된다.

광대복을 입은체로 지하철 탔더니 금융권 다니던 술취한 나부랭이들이 아서를 때린다.

친구에게 받은 총으로 쏴 죽인다. 아서는 총과 함께 희열을 느낀다.

아서의 살인 이후 고담시는 부자들을 향한 광대폭동이 일어나게 된다.

토머스 웨인의 하층민들은 광대들이고, 내가 구제해줘야 한다는 부적절한 발언으로 폭동은 더욱 과열 된다.

머레이쇼 라는 아서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에서 머레이 라는 진행자가 아서를 조롱했다.

이슈화 하기 위해 아서를 머레이쇼에 초대한다.

아서는 머레이를 존경하고 있었지만 자신을 조롱거리로 만든 머레이를 생방송 중 총으로 죽인다.

아서는 거리에서 광대폭동의 주도자로 주목을 받게 된다. 아서는 기뻤다.

마지막장면에서 아서는 정신병원에서 상담을 받는데, 상담사의 무관심을 알아차리고, 죽이며 영화는 The End.

영화 속에서 빈부격차가 그려졌다.

조커의 계단 춤에서 볼 수 있듯이, 계단히 굉장히 높은 곳으로 보아 우리나라 달동네 같은 느낌을 주었다.

조커의 집은 엘리베이터도 덜컹거리고, 아주 awful한 곳에 살고 있다.

어릴적부터 학대와, 사람들의 무시가 지금의 조커을 만들게 되어버렸다.

그러니 겸손하고 친절하고 서로 도우며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끊임없이 당하고 살다가 정신의 끈을 놓을 마지막 순간에 누군가가 괴롭히게 된다면,

그 누군가는 정말 죽을 수도 있다.

우리는 사람이고 누가 누구를 무시할 권리나 권한은 가지고 있지 않고, 우리는 모두 행복 할 권리가 있다.

아서 처럼 살면서 단 1분도 행복하지 않가는 것은 얼마나 비참하고 슬픈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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